웰컴, 핑크콩 :: 임수빈展

Lim Subin Solo Exhibition :: Painting

 

 

 

▲ 임수빈, 분홍광선을 따라

193.9 x 97.0cm, Oil on Canvas, 2024

 

 

 

작가 ▶ 임수빈(Lim Subin 林秀彬)

일정 ▶ 2024. 03. 05 ~ 2024. 03. 31

관람시간 ▶ 10:00 ~ 18:00(주말 예약방문)

∽ ∥ ∽

아트지앤지(Art G&G)

대구시 수성구 수성로 15길 32

010-3555-3081

www.artgng.itrocks.kr

 

 

● 웰컴, 핑크콩

임수빈

 

“분홍색은 현실의 색이 아닌것 같다. 현실에서의 분홍색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꽃들은 금방 시들고 노을 빛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 찰나의 환희가 재현된 인공의 색이라는 생각이든다. 분홍색을 몸에 장착하거나 캔버스에 분홍물감을 칠하면 초현실적 행복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웰컴티는 손님을 환영하거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음료로 기분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웰컴핑크콩은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거나 나의 삶을 유토피아로 만들고자 하는 모든이들에게 제공하는 선물이다.

이번 작품은 분홍광선이 가르키는 곳을 향해 날아갔던 파랑새들이 핑크콩을 발견하여 우리를 그곳으로 안내한다. 핑크콩이 자라나는 공간을 발견한 분홍말들은 광채를 뿜으며 환희에 차있다. 작가는 작품을 보게 되는 이들에게 핑크유토피아로의 여정을 환영하며 핑크콩을 선물하고자한다.

핑크콩은 커피콩의 형상에서 모티브로 얻었으며, 각성과 휴식을 제공하는 커피의 개념과 새로운 시작을 제공하는 씨앗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유토피아를 향한 여정가운데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받고, 나아가 우리 현재의 삶속에서 행복과 만족을 찾고 우리주변을 평화롭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고자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우리 삶을 유토피아로 만드는 씨앗인 것이다.

이전에는 유토피아를 향해 떠나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면, 코로나 이후 내가 있는 공간을 이상적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식물을 가꾸고 씨앗을 채취하여 심고 가꾸는 행위를 통해 내가 속한 공간을 이상적 공간으로 만들게 되었다.

작품 속 분홍말들은 유토피아를 향하는 과정 속에서 획득한 씨앗을 심고 가꾸어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유토피아로 만들 것이다. 작품을 마주하는 관객들도 자신만의 핑크콩을 획득하여 주어진 삶을 유토피아로 가꾸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임수빈, 웰컴핑크콩_아침

60 x 162.2cm, Oil on Canvas, 2024

 

 

 

▲ 임수빈, 웰컴핑크콩_점심

60 x 162.2cm, Oil on Canvas, 2024

 

 

 

▲ 임수빈, 웰컴핑크콩_저녁

60 x 162.2cm, Oil on Canvas, 2024

 

 

 

▲ 임수빈, 웰컴핑크콩_아침,점심,저녁

 

 

 

▲ 임수빈, 행복을 찾아서

Ø92cm, Oil on Canvas, 2024

 

 

 

 

▲ 임수빈, 행복 배달부

Ø92cm, Oil on Canvas, 2024

 

 

 

▲ 임수빈,바다 위의 핑크광선

40.9 x 53.0cm, Oil on Canvas, 2024

 

 

▲ 임수빈,핑크콩이 싹트는 순간

22.0 x 27.3cm, Oil on Canvas, 2024

 

 

 

▲ 임수빈,핑크콩 가로등

181.8 x 259.1cm, Oil on Canva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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