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자의 사서이야기 두번째 論語 11]

[권기자의 사서이야기 두번째 論語 11]

[權記者의 論語 學而1-11]

[제1권 學而학이 16장]

「학이편」은 모두 16장으로 되어있으며, 사람이 배움을 통해 올바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주자는 이 편이 주로 무본務本, 즉 근본에 힘써야 한다는 뜻을 기술하고 있으며, 그것은 곧 도를 닦는 길로 드는 문이요, 덕을 쌓는 바탕으로서 배우는 사람이 무엇보다 먼저 힘써야 할 바라고 했다.

1-11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父在 觀其志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에는 그의 뜻을 관찰하고,

父沒 觀其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는 그이 행동을 관찰한다.

三年 無改於父之道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3년 동안은 아버지의 도를 고치지 말아야

可謂孝矣 효라 말할 수 있다.

공자는 일찍이 군자는 부모의 허물은 잊어버리고, 장점은 높여야 한다 라고 했다. 시비와 선악에 과민하게 반응할 게 아니라 부모의 심기를 보다 편하고 즐겁게 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요구한 것이다. 특히 부모가 살아생전에 견지했지만 다소 문제가 있었던 처사 원칙조차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차마 고치지 못한다면, 그 효심이 진정 지극하다고 할 수 있다.

공자의 이 같은 가르침은 단지 부모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부각해 강조함에 그 뜻이 있다.

子曰

자왈

父在에        觀其志요        父沒에           觀其行이나

부재            관기지           부몰              관기행

三年을        無改於父之道라야                      可謂孝矣니라

삼년           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

[참고도서]

논어 박삼수 문예출판사

논어집주 성백효 한국인문고전연구소

원본논어집주대전 형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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