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도심 속 공원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

[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오패산과 연계한 단지내 입체적 공원 조성, `숲세권’ 주거단지로 재탄생

▶오패산 조망 고려한 통경축 확보 및 유연한 높이계획으로 입체적 경관 형성

▶구릉지 순응형 대지 조성 및 보행 연계, 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

서울시가 강북구 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개발에서 소외됐던 대상지의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이번 기획으로 노후화된 저층주거지가 오패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상지는 반지하 등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오패산 자락의 급경사지로 눈 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에 시는 경사를 활용한 단지내 입체공원 계획 및 보행환경 정비 등 자연을 품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대상지는 약 950세대, 최고 29층 규모의 쾌적한 주거지로 재탄생한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90.7% 및 반지하주택 약 71% 비율이 높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임에도, 2013년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등 개발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또한 오패산터널이 관통하며 산자락에 위치한 급경사 지형 최고 경사 14% 이다. 이에 안전사고의 위험성과 보행시 불편함이 컸다.

 

기획 내용에 따르면, 번동 441-3일대는 `도심 속 공원을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오패산과 연계되는 단지내 입체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구릉지 순응형 계획으로 옹벽없는 단지 조성 및 보행환경 개선

▶주변을 고려한 통경축 계획 등 오패산으로 열린 경관 창출

▶사업실현성을 고려한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유연화

[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첫 번째, 오패산 자락 오동근린공원과 연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 오동 근린공원이 단지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단지 중앙에 입체공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대상지는 대규모 공원을 품은 `숲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되는 등 주민의 주거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입체공원 구간은 현재 오패산터널의 상부 도로 및 주차장 등으로 대상지를 단절하고 주거환경을 저해했다. 금번 기획으로 오패산터널 상부에 입체공원을 계획하여 오패산이 대상지와 연결되어 자연친화적이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누리는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번동441-3 일대 오패산 자락을 품은 주거단지]
[번동441-3 일대 오패산 자락을 품은 주거단지]

 

두 번째,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경사순응형 대지조성 계획을 통해대상지내 옹벽 발생을 초소화했고, 엘리베이터 및 계단 등 수직 보행동선을 계획해 보행약자를 배려했다. 또한 대상지 서측에 있는 오동근린공원 진입로를 구역계에 포함, 보행자 우선도로로 정비하고 단지내 입체고원에서 오동근린공원으로 직접 보행진입 등 보행친화 주거단지를 실현했다.

대상지 전면부 덕릉로변으로 공공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쌈지형 공지 등을 배치했다. 또한 단지 내 부득이한 단차 구간은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면서 위압감을 최소화하는 단지로 조성하고자 했다.

[번동441-3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번동441-3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세 번째, 오패산로 및 덕릉로 등 주요 보행가로에서 오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내 공원과 연계한 통경축 계획 등 열린 경관을 형성했다. 특히 오패산 자락이 가려지지 않도록 당지 동측부는 오패산 해발고도 123m 이내로 층수 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변과 조화로우면서도 다채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도모했다.

[번동441-3 일대 스카이라인 계획안 사진=서울시]
[번동441-3 일대 스카이라인 계획안 사진=서울시]

 

네 번째로, 현재 대상지내 혼재된 용도지역을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제3종, 제2종7층, 제1주거 등을 제3종주거로 조정하고, 유연한 층수계획 등으로 주변과 도시계획의 정합성을 맞추면서 사업실현성을 증대하고자 했다.

[번동 441-3 일대 오패산 터널상부 덮개동원 사진=서울시]
[번동 441-3 일대 오패산 터널상부 덮개동원 사진=서울시]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는 반지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임에도, 경사지 및 오패산터널 입지 등 한계로 사업추진에 부침이 있었던 곳”이라며, “이번 기획을 통해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노후저층주거지가 입체공원을 품은 숲세권으 쾌작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로 말했다.

[번동 441-3일대 단지배치계획 사진=서울시]
[번동 441-3일대 단지배치계획 사진=서울시]

[모집요강]

봄~ 봄~ 봄~ 봄이왔네요!

그대 없었던 내 가슴 시렸던 겨울을지나!

또 벚꽃 잎이 피어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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