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모든 것

 

 

 

 

 

작가 ▶ 강대영, 배윤정, 손영득, 오정향, 원선금

일정 ▶ 2023. 10. 18 ~ 2023. 10. 28

관람시간 ▶ 10:00 ~ 18:00(10.28. 16:00, 일,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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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대구 북구 구암로 47

053-320-5120

www.hb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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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협찬/주최/기획

대구광역시/대구문화예술진흥원/미싱링크(missing link)/오정향

 

 

● 움직이는 모든 것

오정향(전시 기획)

 

<움직이는 모든 것>은 작품과 관람자가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이 작동하도록 제작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키네틱 아트 작품을 전시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건, 함께 지내는 사람들, 삶의 공간 등 지극히 평범하고 지나칠 수 있는 소재를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변화시킨 이번 전시 작품들은 삶의 시간동안 마주하는 ‘흔한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우리의 일상을 환기시킨다.

강대영 | 작가노트 | 각자의 소리를 내려는 몇몇의 개인들과 그들이 속한 사회, 그들을 둘러싼 다수의 관계에 관한 단상을 냄비의 배치와 소리를 내고 내지 않음의 설정을 통해 대립시켜 읽어내려 한 시도이다.

배윤정 | 작가노트 | 가까이에서 지켜본 13살, 11살 여자 조카들의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고 변화 중에 겪을 고민, 예민한 감성, 일상의 단편들을 AR(증강현실)을 통해 나타냈다.

손영득 | 작가노트 | VR이라는 형식으로 표현되는 이번 작품은 관람객들이 시간의 고요와 정지 속에 쇠 질감의 단단한 정이 바위를 통과하는 시간이 아주 느리게 표현되어져서 마치 정지된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주어지 시간을 다만 우리는 삭제시키고 있을까? 아니면 창조하고 있을까?

오정향 | 작가노트 | 리모델링을 앞 둔 지금은 비어있는 어느 골목의 2층 주택.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는 삶의 과정처럼 공간의 모습도 그 시간동안 변화하며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누군가가 살았던 어딘가 즉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공간에 대한 단편적 이미지와 그것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는 작업이다.

원선금 | 작가노트 | 소비사회 속 소비재의 생산과 소비는 무한의 굴레처럼 돌아가고 있다. 또한, 작품에 사용 된 포장상자들은 개인만의 취향과 향수를 불러 오기도 한다. 매체가 주는 아이러니를 장치(모터, 오르골)를 이용하여 순간의 기억을 유도한다.

 

▲ 강대영 손영득, 움직이는 모든 것, 전시 현장

 

▲ 손영득, 움직이는 모든 것, 전시 현장

 

▲ 배윤정 원선금, 움직이는 모든 것, 전시 현장

 

▲ 오정향, 움직이는 모든 것, 전시 현장

 

▲ 강대영, 군중심리

양은냄비, 가변설치, 2023

 

▲ 배윤정, 소녀-열한 살/열세 살

Mixed Media, AR, 가변크기, 2023

 

▲ 손영득, 정이 바위를 통과하는 시간

VR 설치, 가변크기, 2023

 

▲ 오정향, 빈집-누군가의 어딘가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 가변크기, 2분 29초, 2023

 

▲ 원선금, happen-6

혼합재료, 피지컬 컴퓨팅, 45.5 x 45.5cm,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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