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한 네프 핸리(가운데), 2위 아이마 카스트(좌측), 3위 캐스퍼 보르맨스(우측)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한 네프 핸리(가운데), 2위 아이마 카스트(좌측), 3위 캐스퍼 보르맨스(우측)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MZ 접경지역을 따라 국토를 횡단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청소년 도로 자전거대회’가 5구간 경기를 끝으로 5일간 532.6km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월 1일 인천 강화도를 출발해 5일 강원도 양구에서 끝난 이번 대회는 마지막 5구간 경기를 치르며 미국 이에프 에듀케이션 온투팀의 네프 핸리(NEFF Henry) 선수가 총 532.6km를 12시간 50분 15초에 주파하며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네덜란드 게프라-워터스레이팀 아이마 카스트(HAYAMA Karst) 선수가 총 12시간 50분 15초로 기록은 같았으나 구간순위 합산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고, 핀란드 국가대표팀 캐스퍼 보르맨스(BORREMANS kasper) 선수가 총 12시간 50분 46초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또 단체종합 우승은 일본대표팀이 차지했고, 네덜란드 게프라-워터스레이팀과 카자흐스탄 국가대표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펼쳐진 5구간 경기에서는 네덜란드 게프라-워터스레이팀 아이마 카스트(HAYAMA Karst) 선수가 2시간 59분 23초, 나흔하스 루드 유니어(NAGENGAST Ruud Junior) 선수가 2시간 59분 23초로 개인구간 1, 2위를, 미국 이에프 에듀케이션 온투팀 네프 핸리(NEFF Henry) 선수가 2시간 59분 23초로 기록은 같으나 착순에 따라 3위에 올랐다.

구간단체 1위는 네덜란드 게프라-워터스레이팀이 차지했고, 미국 이에프 에듀케이션 온투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산악구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산악왕 종합우승은 핀란드 국가대표팀 캐스퍼 보르맨스(BORREMANS kasper) 선수가 차지했다.

우리나라 선수로 개인종합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는 양양고등학교의 임종원 선수로, 총시간 12시간 51분 43초로 개인종합 성적 14위를 기록했다.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열린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는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며 오늘로 폐막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13개국 20개 팀 176명이 참여해 DMZ 접경지역을 따라 강화에서 양구까지 532.6km 구간에서 도전과 열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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