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역거버넌스 국제워크숍’ 포스터
‘제1회 지역거버넌스 국제워크숍’ 포스터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의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5개 한국 국가 정책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지역거버넌스 국제워크숍’이 8월 29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다.

지역거버넌스 국제워크숍은 10월에 열리는 ‘제7회 UN 아·태지역 심포지엄’의 행사내용 중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지역거버넌스 포럼’을 위한 사전 시범 행사로, 지역 차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행안부, 국가정책기관, 국제기구(UNPOG) 간의 최초의 합동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 각 기관은 본 행사에 앞서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서명식’을 통해 네트워크 활성화를 다짐할 예정이다.

워크숍의 세부 프로그램은 실제 현장의 우수사례 위주로 구성되며, 개회식 포함 총 4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세션 1은 지역 차원의 실질적인 지속 가능한 발전 이행을 위한 국가 정책기관의 역할에 대한 이해, 세션 2는 지역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 이행을 위한 국가 정책기관의 실질적 정책 수립의 과제와 기회, 세션 3은 국가 정책기관·지방정부·중앙정부 부처 간의 과학 정책 상호작용을 논의한다. 세션마다 각 기관의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세션은 해외 개발도상국 공무원의 현장경험 위주로 진행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는 이재용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장이 세션1 주제발표자로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공공행정 협력방안 탐색을 통한 지역거버넌스 활성화’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한국행정연구원(KIPA), 국립재난관리연구원(NDMI),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한국섬진흥원(KIDI), 새마을재단(Saemaul Foundation) 등 대한민국의 지방행정 관련 정책기관뿐만 아니라 인도의 Wattal 정책 부국장(정책과 과학간 연계사례), 태국 Arkaraprasertkul 선임전문가(코리봉 지역커뮤니티 사례) 등 해외연사들이 발표자로 나서고, 한국에서 교육연수 중인 해외 개도국의 공무원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메룬, 케냐 등 다양한 글로벌 현장사례를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 40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하는 한편, 온라인으로 코스타리카, 케냐, 나이지리아 등 38여 개국에서 300여 명이 참여해 국제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가 및 지방 단위에서의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고, 지역 차원에서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정부와 주요 정책기관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열정과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로, 연구원도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역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안을 주도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연구 기관이다. 연구원은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중추적 기관으로서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행정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관련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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