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예 체험을 통한 다문화 인식 개선 및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강남구립논현도서관(관장 황정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10월 2일(일)부터 ‘다문화 강사와 함께하는 세계 공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와 MOU 협약을 맺어 강남구 소재 1인 가구 회원과 주민들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강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송파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5인의 다문화 강사와 함께 진행된다.

본 행사는 필리핀, 중국, 몽골, 베트남, 일본 5개국의 문화를 배우고 각국의 특색 있는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민속 문화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올바른 다문화 인식을 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문화 및 상업 지구가 집중된 ‘강남’이라는 환경 속에서 직장, 취업 등 현실적 한계로 문화 활동에 제약을 받고 타인과 단절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주민들에게 ‘다문화 체험’을 매개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1인 가구 커뮤니티를 활성화에 논현도서관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여하고자 한다.

<필리핀 편>에서는 라탄을 이용하고 티코스터 제작과 지역별 다양한 공예문화를 살펴보며, <중국 편>에서는 중국 전통 매듭을 활용한 팔찌 제작, <몽골 편>에서는 전통 모자 말가이를 만들며 몽골의 의복과 생활문화를 배워본다. <베트남 편>은 베트남의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라탄과 자개를 엮어 나만의 모빌을 제작하며, <일본 편>에서는 일본 전통 모양 색종이를 이용하여 전통의상을 입은 색종이 인형 책갈피를 만드는 오리가미(색종이) 공예를 체험해 본다.

앞으로도 논현도서관은 지역민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다문화 포옹력을 제고하고, 1인 가구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문의는 강남구립논현도서관 (02-3443-765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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