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은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유령, 괴물 등 가지각색 분장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대표적 인 축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할로윈은 미국의 행사였다. 이제는 할로윈이 우리나라 의 젊은 층만 즐기는 행사가 아닌 지역축제까지 확대되고 있다.

할로윈 문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에 정착하고 있다. 최근 지역 곳곳에서 할로윈 콘셉트를 활용한 축제가 개최됐다. 전남 함평군은 할로윈 콘셉트로 지난 30일 ‘해피할로윈! 함평 꽃가 람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의성군 또한 ’2021 청소년페스타 해피 할로윈‘을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운영한 이 페스티벌은 할로윈 분장하기, 할로윈 컵케잌 만들기 등 할로윈을 주제로 다수의 부스를 운영 했다. 

연예계에서도 할로윈 데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K-POP 아티스트들의 가지각색 할 로윈 분장콘테스트, 할로윈 분장을 한 뒤 스페셜 안무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할로윈은 팬들에게 평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게임 업계 또한 할로윈 문화에 동참했다. 게임사들은 접속만 해도 호박 아이템, 사탕 아이템 을 얻을 수 있는 출석이벤트, 할로윈 특별 의상 행운상자 공개, 피규어 경품 추첨 이벤트 등 할로윈 맞춤 이벤트를 개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한 치킨 브랜드는 할로윈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2030세대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는가 하면 한 주류 브랜드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할로윈 라벨, 타투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이는 등 할로윈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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