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도 방구석 1열 관람시대

코로나19는 공연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다. 과거의 유료 온라인 공연은 유명 가수의 콘 서트, 팬미팅 등 k –pop 아이돌 위주 콘텐츠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 취소되는 등 위기를 겪은 공연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뮤지컬 스트리밍이라 는 새로운 창구를 찾았다.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 유료 스트리밍 작품은 지난 해 첫 시도한 EMK 뮤지컬컴퍼니의 ‘모차 르트!’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새롭게 믹싱 된 음향과 지미집과 달리를 포함한 총 9대의 풀 HD카메라를 동원해 촬영했다. ‘모차르트!’ 티켓은 브이라이브(V LIVE), 예스24, 인터파크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과 48시간 VOD 관람권이 33,000원에 판매되었다. 뮤지컬 ‘모차르트!’ 는 브이라이브로 1만 5000명의 국내 온라인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보여주었다.

‘모차르트!’의 온라인 스트리밍 성공을 시작으로 뮤지컬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꾸준히 활 성화되고 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태양의 노래>, <몬테크리스 토>, <엑스칼리버>, <젠틀맨스 가이드>, <베르테르> 등 꾸준하게 다수의 뮤지컬 작품이 유료 상영으로 관객들과 함께 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레드북’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성공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를 마쳤다. 온라인 뮤지컬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관객들은 제일 보고 싶었던 페어를 집 에서 편하게 노트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뮤지컬은 직관이 묘미, 온라인으로만 본 나는 운 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어도 뮤지컬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계속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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