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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회화’ 전시회, 회화의 미래를 담다
진유민 기자  |  youmeane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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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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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회화' 포스터
   
▲ 김기정 출품작 <방읽기#5>
   
▲ 노예주 출품작 <동물해방전선>

지난달 16일, 하이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젊은작가전 ‘21세기 회화’가 갤러리 ‘하이트컬렉션’에서 시작됐다.

‘21세기 회화’는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는 미래 회화(繪畵)를 담아낸 전시회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작품이 미래 완료 시점에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를 그렸다. 작품의 소재는 작가들이 생각하는 사회 문제와 일상 이야기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이한나, 정수정 외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기획을 맡은 이성휘, 신지현은 미술 현장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작가를 찾기 위해 추천 의뢰 없이 직접 젊은 작가 섭외를 진행했다. 기획자들의 노력으로 관람객들은 전시회에서 자유롭고 유연한 젊은 작가들의 도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창문 열고 이불 덮기>, <방 읽기>, <아침 풍경> 등을 출품한 김기정 작가는 자신을 투영한 색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 작가의 작품은 한지를 뜯고 문지르는 등의 물리적 변형으로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들에서 한지의 질감이 자아내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안정감을 느끼면서 익숙했던 과거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노예주 작가는 <동물해방전선>, <발렌타인데이>, <공개구조> 등을 출품했다. 동물권에 관심이 많은 노 작가가 출품한 작품 중 하나인 <동물해방전선>은 동물권 문제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회화에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는 역할을 부여했다.

노 작가는 “동물권에 대해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사실적 표현이 기반이 되도록 작품을 준비했다”며 “그렇기에 작품이 무겁게 표현됐고 사진의 요소가 강한 편이다”라고 출품작에 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전시회에서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회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 P씨는 “작품마다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고전적으로 느껴지던 회화에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관람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당 전시회는 주말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비는 무료이다. 또한 12월 5일, 전시회가 종료된다.

진유민 기자  youmeane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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