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한복축제 홍보 포스터
종로한복축제 홍보 포스터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6회 <종로한복축제>가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무대로 개최된다. 주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가을 한복 문화 주간을 맞아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를 담았다.

 

종로구는 한복, 한옥, 한글, 한지, 우리의 춤이 우리놀이에 이르기까지 전통 문화 육성과 민족 고유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2016년부터 한(韓) 문화를 대표하는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복 축제’를 개최하였다.

 

종로한복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19 장기화상황을 감안하여 온라인을 주 무대로 삼았다. 시민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번 축제는 한복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일상 속에서도 한복을 입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여러 프로그램을 열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복 패션쇼, ‘입고 싶은 한복‘, ‘걷기 좋은 종로‘, ‘한복 뽐내기 대회‘ 등 색다른 이벤트가 있다.

 

프로그램들 중 가장 활발했던 프로그램은 ‘한복 뽐내기’ 대회였다. 일반부와 어린이부를 구분해 진행된 이 대회는 9월까지 열세 팀의 수상자를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기에 의미가 깊다. 수상자에게는 축제 공식 홍보 모델 활동 기회, 한복 패션쇼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였다.

 

또한 비대면 프로그램 ‘한복 패션쇼‘는 종로의 과거, 현재를 상징하는 여러 장소에서 출발한 모델들이 경희궁으로 집결하는 과정을 총 여섯 편의 영상에 담았다.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되었기에 누구나 ‘한복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사업, 전시, 공모전, 강연 등이 이어졌다. 여러 가지 추억을 담은 한복 사진을 뽐내는 ‘종로 한복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종로 도시갤러리 내 ‘한복 업사이클링’ 및 아트한복 전시회’ 등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비대면으로 진행된 교양 수업 ‘종로 한옥 살롱’ 프로그램은 코로나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에 아이디 dlgustn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궁궐과 한복 꽃이 어우러져 더욱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네티즌 12097733은 “오프라인 축제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복의 아름다움은 물론 서로의 추억과 일상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을 전하였다. 또한 “24일까지 열리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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