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에서 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경상남도 남명학사 서울관과 공동으로 ‘자기주도학습이 있는 멘토링 2기’를 운영한다. 1기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여름에 진행된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하려고 추진 중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경상남도 남명학사 서울관에 거주하는 대학생 멘토가 재능기부를 통해 인근 지역 청소년 멘티(초등 6학년~중학 3학년)에게 진로·진학, 공부법과 관련한 조언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토는 나눔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되고, 멘티는 전공과 진로, 공부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멘토와 멘티 모두 주도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융복합적 사고 능력과 자기효능감의 향상을 경험하게 된다.

 

멘토·멘티 매칭 및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결연식은 오는 11월 20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결연식 전에, 멘토와 멘티와의 사전 교육을 통해 주의할 점 등에 대해 나누고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 명의 대학생 멘토와 두 명의 청소년 멘티가 한 그룹에 소속된다. 그룹 내 멘토·멘티 간의 유대감 형성과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멘토링 기간 동안 도서관 담당자와 남명학사 서울관 소속 담당자가 지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각 그룹별 멘토와 멘티는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설계 및 학습방법에 대해 공유하게 된다. 멘티들은 멘토와의 논의와 소통을 통해 간접적인 독서나 일방적인 강의만으로는 얻을 수 없었던 맞춤형 정보를 접하게 된다.

 

본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플랫폼 ZOOM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멘토와 멘티 간의 오프라인 만남이 필요할 경우 못골도서관과 경상남도 남명학사 서울관이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 모집은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멘티 모집은 11월 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이루어진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gangnam.go.kr/mglib)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2-459-5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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