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에서는 ㈜더느린걸음의 후원으로 오는 10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비대면 재활교육 두 번째 시간인 <감각통합치료>를 진행한다.

 

감각통합이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는 신경학적 과정이다. 우리의 신체는 감각을 통해 뇌로 들어오는 정보가 처리되고 조직화 되면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끼며 환경적 요구에 적절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감각통합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은 몸을 잘 쓰지 못하거나 발달 지연, 자폐증, 감각적으로 예민 또는 둔감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행동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보고 아이의 발달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감각통합의 의미를 비롯해 촉각, 고유수용성감각 등의 감각별 행동적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 아이 발달(대근육, 소근육, 놀이 발달)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강의 신청자들에게 사전 질문 사항을 모바일 설문을 통해 배포하고, 그 질문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과 강연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 놀이치료에 이어, 이번에도 강연 참여자 중 4명을 선정하여 비대면 감각통합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감각통합에 어려움을 느끼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의 진행을 맡은 박서희 작업치료사는 현재 서희아동청소년발달센터 원장이자 ㈜더느린걸음에서 작업치료 업무를 맡고 있으며, 거제애광학교 작업치료사로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유치원, 보건소 등에서 아동 발달과 관련한 다수의 강의를 진행한 박서희 작업치료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내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면 감각통합치료는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못골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 강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재활교육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아동 치료와 관련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본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더느린걸음은 해당 비대면 재활교육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gangnam.go.kr/mglib)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2-459-5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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