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감수성 함양 및 가족 간 소통의 장 마련

강남구립논현도서관, '다문화랑 놀자' 포스터
강남구립논현도서관, '다문화랑 놀자' 포스터

강남구립논현도서관(관장 황정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10월 10일부터 7~8세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多문화랑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4인의 다문화 강사와 함께 진행된다.

‘다多문화랑 놀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의 전래동화를 읽고 각 국가의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해당 국가 출신의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수업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올바른 다문화 인식 확립 및 민속 문화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수업은 총 4회 차로 진행되며 중국 편에서는 ‘할머니의 호리병박’을 읽고 전통 연극인 ‘경극(京剧)’에서 쓰이는 가면을 만들어 경극을 제작해본다. 필리핀 수업은 라탄 공예를 활용해 나만의 책갈피를 제작하며 ‘나비의 전설’을 함께 읽어본다. 베트남 편은 전통 모자(논라)와 제기(다카우)를 꾸미고 ‘용과 선녀의 후예’ 도서를 통해 베트남 전통을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 일본 편에서는 동화 ‘데굴데굴 주먹밥’으로 일본 문화를 이해하며 기모노 종이접기와 고이노보리 만들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각 나라 언어와 한국어 이중 언어로 된 도서를 활용해 타 국가의 언어를 익히며 전통 공예 체험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여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논현도서관은 타 국가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문의는 강남구립논현도서관(02-3443-765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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