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 선정

강남구립논현도서관 '2021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포스터 
강남구립논현도서관 '2021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포스터 

강남구립논현도서관(관장 황정의)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1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하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하상장애인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총 11회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을 통해 건강한 마음 갖기’라는 주제로 시와 소설, 그리고 음악 치료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과 독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있다.

그룹콜과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면서 강남구민 외에도 부산, 강원 등 여러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이 참여 중이며, 연령대 또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여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오는 10월 6일 마지막 수업에는 고전평론가로 유명한 ‘고미숙 작가와의 온라인 만남’도 마련해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한 자존감 회복과, 건강한 마음 갖기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논현도서관은 앞으로도 하상장애인복지관과 같은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강남구립논현도서관(02.3443.765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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