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못골도서관, ‘문자와 문명 :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로의 초대’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강남구 소재 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에서는 오는 6월 14일부터 5주 간 이집트 상형문자 전문가 강주현 작가를 초청하여 ‘문자와 문명 :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로의 초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황금문명 이집트를 완성시킨 문자의 미스테리를 추적하고 상형문자를 직접 배워보는 프로그램이다.

1차시는 <로제타 스톤>을 통해 4대 고대문명 중 가장 발전된 형태의 문자인 상형문자의 비밀을 파헤쳐보는 것을 첫 시작으로 2차시는 <나메르 화장판>을 통해 상형문자와 이집트 최초의 통일왕조를 배우며 나메르 화장판 속 상형문자 기호를 완성해볼 예정이다. 3차시는 ‘초보자를 위한 상형문자 입문’을 해보는 시간으로 종교와 신화를 상형문자와 함께 이해하고 직접 써보는 시간, 4차시에는 ‘장례석비로 읽어보는 고대 이집트 문명’을 주제로 이집트 정치 종교 제례에 중요한 이정표 였던 석비에 대해 배워본다.

마지막 5차시에서는 관의 텍스트(COFFIN TEXT)를 통해 고대 이집트 사후의 세계도 배우고 관에 쓰여진 상형문자를 직접 읽고 써볼 예정이다. 더불어 이집트 문명과 관련된 영상과 일러스트레이션 자료를 함께 관람하여 프로그램을 더 풍부하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강주현 작가는 영국 리버풀 대학교에서 이집트학(이집트 상형문자와 히에라틱)을 전공한 상형문자 학자 및 상형문자 연구소 소장이며, 대영박물관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School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이집트 전통 그림 양식을 바탕으로 그리기 시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LONDON 문화축제에 전시해왔고, 3,000년 전 이집트에서 파피루스 종이 위에 상형문자로 쓰여진 전래동화를 계속해서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이집트의 신비로운 섬』, 『용감한 이집트 왕자』, 『파라오 쿠푸와 마법사 제디』 및 『수다쟁이 농부』 등이 있다.

본 프로그램은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화상 강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진행되며,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gangnam.go.kr/mglib)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2-459-5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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