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증의 원인은 크게 심인성, 민감성, 질환성으로 나누어집니다. 심인성 조루는 불규칙한 성생활이나 경험 부족, 불안감과 긴장 등에 의해 나타나며, 민감성 조루는 귀두나 음경의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해서 생기고 질환성 조루는 전립선염, 갑상선기능항진, 발기력 저하 등의 질환에 의해서 생기게 됩니다.

특히 민감성 조루일 경우 간단한 수술이나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비뇨의학과를 방문하기 전에 간단히 테스트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감각을 둔하게 할 수 있는 연고나 스프레이를 성관계를 할 때 사용해 보는 것인데, 주로 리도케인이나 부피바케인이라는 마취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10~20분 전에 미리 귀두나 성기에 바르거나 뿌리고 마취가 되었는지 확인한 후 깨끗이 닦고 성관계를 했을 때, 사정 지연 효과가 크다면 민감성 조루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이나 시술을 받았을 때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다면 다른 원인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약물요법이나 행동치료 등의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약에 의지해서 불필요한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하지 말고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자신감을 되찾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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