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없는 지역 대상으로 상품 판매

‘하나투어’ 홈페이지 내 해외상품 관련 팝업
‘하나투어’ 홈페이지 내 해외상품 관련 팝업

국내 여행 업계 하나투어는 14일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참좋은여행이 국내 여행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 프로모션 판매를 재개한 것에 이어 ‘하나투어’도 14일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 것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한지 약 9개월 만이다.

그들이 선보인 상품은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과 ‘지금 바로 떠나는 해외여행’ 두 가지이다.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은 현재로서 출발 가능한 지역이 아니지만,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각 국가 간 여행 안전지대 상호협정이 예상되는 지역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년 5월 이후 출발 예정이다. 오는 17일 이 상품에 대해 하나투어는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지금 바로 떠나는 해외여행’은 1월부터 입국이 가능한 장기 체류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현지 자가 격리가 없는 몰디브, 칸쿤, 터키, 두바이, 스위스 등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현지에서는 자가 격리를 할 필요가 없지만, 귀국 후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방침을 준수하여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하나투어 조일상 홍보팀장은 해외여행 상품의 "핵심은 역시나 안전이며, `출발 전 자가 진단`, `안전여행 기본 체크` 등 총 32개 항목으로 구성된 안심 여행 체크리스트(SAFETY&JOY)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내년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은 만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도 높다. 또한, 이러한 여행 업체들의 해외여행 상품 재개와 관련하여 내년에 실제로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가능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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