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이 사유지 소실만 발생

광교산 화재 진압 중인 소방대원 (사진=수원시장 염태영 페이스북)

7일 오후 수원 광교산 형제봉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주민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유지 100평가량 소실되었다.

등산 중이던 한 시민이 흰색 연기가 보인다며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 화재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헬기 3대, 소방차량 7대 소방대원 25명 등에 의하여 화재 시작 1시간 25분만인 3시 45분쯤 진화 완료되었다. 이후 혹시 모를 뒷불 감시와 연소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산불진화차량 7대, 진화대원 80명이 남아 잔불 정리를 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광교산에서 발생한 화제로 인해 사유지 약 330㎡ (100평가량)이 불탔으며,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불의 원인은 아직 파악 중에 있으며, 산불이 발생한 곳은 등산로가 아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사유지인 임야가 100여 평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되었다.”며 긴박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안전사고 없이 잔불 정리를 마칠 수 있게 도와준 비상대기 근무자와 화재 현장에 출동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도시환경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