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4위 규모의 지진. 많은 사람들이 지진동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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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지진이 발생한 위치 (사진제공=기상청)

지난 8일 오후 3시 26분 경북 상주 동쪽 5km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22도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9km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다섯번째 규모에 해당하며 우리나라 안에선 네 번째 규모이다.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i_3_20201108152609.png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2pixel, 세로 515pixel

▲진도 상세정보(계기진도) (사진제공=기상청)

계기진도는 경북지역 최대 Ⅳ, 강원·경남·대전·전북·충남·충북 등 최대 Ⅱ다. 계기진도 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계기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감지하는 수준이다.

이에 SNS 상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지진 발생 직후 김천 지역 한 커뮤니티에는 "방금 지진이죠? 너무 놀랐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식당에서 큰 차가 건물을 들이받은 느낌이었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트위터에서도 "소파에 있다가 갑자기 '드드드' 소리가 날 정도여서 깜짝 놀랐다", "집이 흔들릴 정도로 심한 진동이 느껴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최성욱기자 stoq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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