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1image66364144

▲ 집단 감염이 일어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에 여주시 보건소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 (사진 출처: 여주시 홈페이지)

 경기 여주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라파엘의 집’의 3차 검사가 진행 되던 중 종사자 2명이 확진 판단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24일 여주시 ‘라파엘의 집’ 입소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인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은 이중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단 을 받았으며 재검사 대상에 대한 3차 검사를 진행하던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 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라파엘의 집’ 관련 코로나19 지역 확진자는 사흘 만에 30명으로 늘어났다.

  여주 시청은 “라파엘의 집 집단 감염은 시설 측에서 예방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라파엘의 집’은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로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라파엘의 집’종사자 85명, 입소자 127명 및 외부강 사1명, 외부 접촉자13명 등 230여 명을 집단 격리시켰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라파엘의 집에 코호트 격리된 입소자와 직원은 230 여 명에 달한다"며 "이들에 대해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만 큼 확진자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항진 여주 시장은 지난27일 ‘라파엘의 집’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시장 직 권으로 라파엘의 집 시설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여주시 전 지역에 대해서 사 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조혜림 기자, helim4031@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도시환경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