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270명 넘어,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선언‘

CNN은 미국 동부시각 7일 11시 25분, 바이든 후보가 미국 제 46대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고 보도했다. 펜실베니아와 네바다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함에 따라 과반수를 넘어 승리를 확정하는 대국민 연설을 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7일 오전 미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니아 20명, 네바다 6명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과반인 270명을 넘었다. 바이든 후보는 승리 확정 이후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먼저 등장해 “미국 국민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며 “바이든 당선인이 그 치유자”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갈등을 뒤로 하고 나라의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서둘러 거짓 승차 행세를 한다”라며 불복 선언을 해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법적으로 아직 당선이 확정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경합주에서의 재검표, 법적 공방이 선거분쟁 해결 마감 시한 다음달 8일까지 모두 완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내년 1월 6일에 있을 선거인단 투표까지 완료 되어야만 법적으로 당선인이 확정된다는 것이다. 미국 사회 내에서 새 대통령의 확정과 취임 전까지 혼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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