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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남춘 선수 비보에 추모 물결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돼 … 개인사에 의한 극단적 선택
원승연 기자  |  wellokit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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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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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프로축구 FC서울 소속 중앙 수비수 김남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전날까지 재활훈련을 하는 등 일상생활을 했기때문에 축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FC서울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20분 경 송파구의 한 지상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피해나 타살 정황이 없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축구 관계자는 “새벽에 한 차례 자살 시도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사라지고 인근 주차장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남춘 선수 지인이 SNS에 올린 추모글에 따르면 추락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FC서울에 입단한 김남춘은 K리그에서 총 114경기를 출장했으며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장한 바가 있다. 입단 초기에는 팀내 주전의 입지를 다지지 못했지만 15시즌부터 주전 입지를 다지며 FC서울의 15시즌 FA컵 우승컵과 16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군입대와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FC서울 ‘원 클럽 맨’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비보를 접한 팬들과 선수단이 애도 물결을 이뤘다. 팬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N석에 김남춘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고 수많은 축구팬들이 그곳에 방문해 그를 추모했다. 31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최종전에서는 경기 전 묵념을 통해 양팀 선수단과 관중, 취재진 모두가 애도했고, 경기 중에는 그의 생전 등번호 4번에 맞춰 4분에 박수를 치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박주영, 기성용, 홍철 등 김남춘의 축구계 지인들은 ‘너의 모습 하나하나가 여전히 기억나고 자꾸 생각이 난다’,  ‘아직도 꿈인 것 같아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라며 슬픔을 표현했다. 11월 2일에 발인을 마친 김남춘은 강화파라다이스추모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승연 기자  wellokit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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