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경기 하남시 교산동 인근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던 50대 남성 A씨가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 뒤따라 오던 B씨의 25톤 화물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도로 가장자리에서 신호가 바뀐 이후에도 제 자리에 서 있다가 뒤에서 출발한 화물차에 들이받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차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A씨는 헬멧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영상 분석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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