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면접 차질은 없을까’ 걱정

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VERITAS
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VERITAS

29일, 서울 중앙여고 3학년 학생이 테니스 수업을 받으러 갔다가 확진자인 코치와 접촉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24일 테니스 연습장에 교습받으러 갔다가 확진자 코치 B씨와 접촉했었지만, 월요일(26일)까지도 B씨의 감염이 알려지지 않아 정상 등교했다. 이후, B씨가 확진되자 A양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 29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 측은 A양의 확진 사실이 알려지자 3학년 학생 전원을 귀가시켰다. 학교는 인트라넷과 단체 문자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아이들을 귀가시켰다.”며, “밀접접촉자는 검사받으라는 문자를 보낼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월요일 졸업사진 촬영이 교정에서 진행되었는데,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활동했던 점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입시 규정상 학생들은 확진 판정이나 자가격리 요청을 받을 경우, 대학 입시 면접이나 실기 시험을 볼 수 없다. 이에 따른 보상 조치도 따로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검사 결과에 학생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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