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구내 도서관을 포함하여 문화시설이 오랜 기간 휴관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문화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명강의’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다고 전했다.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은 공공도서관 최초로 직접 제작한 비대면 영상서비스로 도서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문학 콘텐츠로 ‘대치도서관 명강의 시리즈’가 있다. 먼저 “홍석범 선생님과 함께하는 세계 역사 종으로 읽기”는 중세에서 근현대까지 동서양의 세계사를 15회에 걸쳐 강연한 내용이다. 홍석범 강사는 서울대를 나와 오랫동안 교육 사업에 몸담고 있다가 지금은 역사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역사를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전 차시 모두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상연 교수의 예술철학 특강”은 ‘근대 회화를 향한 철학적 여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강연한 내용으로 4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유튜브에 게시한다. 한상연 교수는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철학 및 예술을 전공하고 현재 가천대학교에서 예술철학을 강의한다. 『철학을 삼킨 예술』을 비롯하여 다양한 저서를 발간한 이 분야 전문가이다. 근대 미술의 위대한 작품 속에 담긴 예술정신을 철학적 관점에서 발견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치도서관 명강의 시리즈는 유튜브에서 ‘강남구립도서관’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 상황 속에서 공공도서관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본 서비스는 강남구립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도시환경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