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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뷰의 주인공 ‘삼대독자’의 허남휘씨를 만나다
김유나 기자  |  rladbsk0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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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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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삼대독자'의 멤버 허남휘씨

국내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이 유튜버(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교육부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 직업 조사에서는 변호사, 프로게이머를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유튜버가 각광받는 요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몰래카메라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삼대독자’ 채널의 멤버 허남휘씨를 12월 11일 만났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남휘는?

유튜브에서 삼대독자 채널 운영하고 있는 25살 허남휘입니다. 원래는 연기를 전공했어요. 어릴 적부터 남들 앞에 서는 게 좋아서 배우를 꿈꿨고 5살 때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연기를 하다가 고양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대학교도 연기 전공으로 들어왔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즐거워 개그 전공으로 전과를 했어요. 그렇게 학교에서 축제 mc도 맡고, 주말에는 연기 과외, 행사 mc 등 여러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지금은 유튜브로 자리를 잡았죠.

 

유튜브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유튜브를 하기전 먼저 트위치에서 게임 방송을 했어요. 그런데 생방송 특성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힘들고, 많은 연령층의 사람들과 소통하기엔 무리가 있었죠. 편집된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유튜브를 하기로 마음먹은 뒤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보다 더 넓은 타겟층을 공략해 웃음을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했어요. 비록 레드오션이지만 뛰어든거죠.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을 땐 ‘너는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며 응원해주었어요. 워낙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했기 때문이겠죠? (웃음)

 

영상의 반응이 엄청났는데 당시 기분이 어떠셨나요?

정말 감사하게도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해요. 많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저희 영상을 공유해갔는데 그 홍보효과가 대단했죠. 페이스북에서 카페몰카 영상이 천만 뷰를 돌파했는데, 그 영상은 저희 채널 구독자가 30명 남짓이었을 때 만든 영상이거든요. 처음엔 정말 얼떨떨했어요.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행복했지만 솔직히 그 관심이 무섭기도 하고, 부담도 됐어요. 실제로 부담감 때문에 그 다음 주는 아예 업로드를 하지 못하기도 했어요. 원래 업로드하려던 가벼운 영상은 아예 삭제하고 더 재밌는 콘텐츠를 위해 기획에 매달렸죠.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매일 많은 시간을 들여서 회의를 하고 있어요. 회의 시간을 따로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파트너와 같이 살면서 모든 시간을 콘텐츠 구상에 쏟고 있죠. 아이디어는 순간 번뜩일 때가 많아요. 저희 콘텐츠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아니라 유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거라고 생각해요. 일상생활 속 모든 게 소재 될 수 있죠. 그래서 생활하면서 보이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것을 세밀하게 보려고 노력해요.

 

영상 제작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요?

코미디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첫 번째는 무조건 재미에요. 다른 채널과 차별을 둘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죠. 저희 채널은 연기적인 호흡을 많이 사용해요. 그래서 몰카를 당하는 대상이 연기자들에게 에너지를 받아 더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출연자들의 의사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요. 유튜브에 올라가는 모든 영상들은 출연자의 동의하에 업로드를 하고 있어요. 좋은 촬영본이 나왔더라도 불편해하시는 경우엔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업로드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의를 구하고 업로드를 했음에도 후에 연락이 와서 삭제해달라고 하셔서 영상 자체를 삭제한 적도 있어요. 그럴 때는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삼대독자 채널의 영상을 재밌게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고, 저희 영상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잠깐이라도 들리셔서 보고 힐링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도 좋고, 같이 지내는 것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오래도록 행복하고 싶어요.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유나 기자  rladbsk0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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