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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달려간 청년꿈에 대한 확신과 용기
임설아 기자  |  dlatjfdk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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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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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전직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선수 임동준씨를 만났다. 그는 12살 때부터 축구선수라는 꿈을 갖고 23살에 프로축구단에 입성해 큰 활약을 한 선수이다.

   

▲ 경기를 하고 있는 임동준선수의 모습

차분한 목소리의 임동준씨는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쏟았던 노력과 시간에 대해 차근차근 들려주었다. 10살 때 그 역시 다른 아이들처럼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 중 한 명이였다. 축구할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했다. 그러다가 자신에게 남들보다 뛰어난 축구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축구선수라는 꿈을 키워나갔다.

 

에 대한 확신과 용기

물론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주변에서는 도박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프로축구단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축구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고 어린나이에 그 꿈을 결정하기엔 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기로 결정했다. 그때의 심경을 그는 이렇게 말한다.
“어린나이에는 축구가 너무 좋아서 겁 없이 도전했던 것 같아요. 같은 꿈을 바라보는 친구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항상 동기부여가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죠. 이것저것 재고 꿈을 정하면 그게 정말 자신의 꿈일까요? 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이였기에 확신이 있었어요. 물론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죠. 하지만 확신에 차있는 저를 보며 믿고 아낌없이 응원해주셨죠.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저도 없을지도 몰라요”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던 역경들

그가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매우 혹독했다. 그는 자신에 맞는 축구팀에 들어가기 위해서 항상 학교를 옮겨다녀야했다. 경기도 안성에서 거주하는 그는 경기도 수원에서 중학교를 전라북도 고창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항상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겨야했다. 뿐만 아니라 숙소 생활을 하며 선배들의 무차별한 폭행도 견뎌내야 했다. 추운 겨울에 는 숙소 선배들의 빨래를 손빨래해서 널어놓아야 했다. 손빨래가 너무 하기 싫어서 축구를 관두고 싶을 정도였다며 우스갯소리로 농담하기도 했다. 경기에 질 때면 하루 종일 코치선생님의 눈치도 봐야했다. 재밌어서 시작한 축구를 이제는 이겨야하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느껴져서 스트레스도 종종 받았다고 한다. 또 그는 중학생 때는 베트남에 있는 축구팀과 계약을 해서 6개월 정도 베트남에 가서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 어려운 심경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말도 잘 안통하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밥 먹고 잠자며 생활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었고 집 밥도 먹고 싶었어요.”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지친 어린 날의 그는 남들처럼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굉장히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그는 축구를 그만 두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고 한다.

“아무리 힘든 것도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그만 두는 것보다 힘들지 않았어요. 꿈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열심히 했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정말 많았어요. 제가 열심히 노력해도 그 노력이 언제 결실을 맺을지 모르고 허황된 꿈만 쫓고 있는게 아닌가싶기도 했죠.  하지만 포기할 이유보다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제게 훨씬 많았어요. 저는 제가 사랑하는 이 꿈을 꼭 이루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저를 믿었어요. 믿음 이거 하나가 저의 열정을 더 타오르게 하는 에너지였죠.”

시련은 나를 더 큰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축구를 하다가 축구공에 눈을 맞았다.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고 바로 병원에 이송됐다. 그리고 왼쪽 눈 시야에 문제가 생겼고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의사의 말을 들었다. 축구선수는 재빠르게 공의 위치를 캐치하고 계산하면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시야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에게 큰 약점이 생긴 것이나 다름없다. 시력이 안 좋은 선수들은 라섹, 라식수술을 하거나 렌즈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그는 수술, 렌즈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좌절했다. 왜 자신에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다. 죽을 만큼 연습해도 프로축구단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이런 약점이 지금까지 자신의 땀과 시간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까봐 걱정스러웠다. 그 뒤로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연습했다. 그 노력들을 물거품으로 만들 순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했다면서 그때의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말하는데, 그의 얼굴에는 수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듯하다. “그때를 생각하면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온 제가 참 자랑스러워요. 축구선수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하면서 부상을 당할거에요. 그때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지죠. 저 또한 그랬어요. 하지만 도전했죠. 저를 믿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는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밤낮으로 더 열심히 연습했던 이유는 그 순간이 저에게 새로운 도전처럼 느껴졌어요. 도전은 늘 어렵지만 저를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줬죠.”
부상을 당하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부상을 보완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뛰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남들처럼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도망치지 않고 노력했기에 얻어낸 결과이다.

노력의 결실을 맺다

지금의 성공은 더 큰 성공을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겠지만, 성공을 향한 그의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다면서 그는 매 경기할 때마다 각오를 다시한다고 말한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매우 진부한 말이죠? 하지만 제가 정말 간절한 상황에 놓이다 보니 이 말이 매우 공감이 가더라구요. 축구경기에 나갈 땐 항상 손 모아 기도를 했어요. 이기게 해달라고. 특히 부모님이 경기를 보러 오실 때면 더욱 간절하게 기도했죠. 그리고 좋은 기록을 나와서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충주험멜프로축구단에 입성하게 됐어요. 그간 11년의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했어요. 제가 대단하거나 운이 좋아서 이뤄낸 결과가 아니에요. 그동안의 노력들이 쌓여 저를 만들고 좋은 결실을 맺은거죠.”
동준씨는 관동대학교를 졸업하고 충주험멜 축구단에 입성했다. 노력의 결실을 맺는 순간이였다. 어린나이에 숙소생활을 하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 독립해야 했던 그는 힘든 순간에는 부모님 얼굴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힘들때마다 항상 내게 “할 수 있다”는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부모님. 그는 자신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고 있다.
“저를 기다려주신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시더라구요. 저보다 더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요. 빨리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좋은 결과가 찾아와 저도 정말 기뻤어요. 이날만 그리고 노력했는데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것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신체구조가 타고났다거나 재능이 뛰어난 편도 아니었어요. 단지 노력이 이결과를 만든거죠.”

지금도 잘하고 있어요.

그에게 축구선수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자 “모든 꿈을 이루기 위해선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걸 이룰 것이라는 확신인것같아요. 이게 맞는걸까? 나 잘하고있는걸까? 하며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다면 꿈은 더 멀어지는것같아요.  잘하고 있으니 의심하지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꿈은 나에게 찾아올거에요. 열심히 달려가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해요.” 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임설아 기자  dlatjfdk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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