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오전 1시 25분경 광주 서구 유덕동 이면도로에서 K7차량과 포르쉐 차량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K7 차량의 운전자는 전남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17세)이었다. A군이 음주 후, 아버지 차량을 몰고 운전을 하다 주차되어 있던 포르쉐 차량과 추돌한 사고였다.

차량 전복사고 현장 (출처: youtube MBCNEWS)
 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K7 차량이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흰색 포르쉐 차량을 들이받고 뒤집혀 전복되었다. 사고를 보고 놀란 반대 차선 운전자가 다급하게 뛰어와 사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사고 현장에는 당시 충격을 말해주듯 차량 파편들이 널려 있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B씨는 “갑자기 차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크게 나는 거예요.”라며 현장을 설명했다.

사고 피해차량 모습(출처:youtube MBCNEWS)
 A군은 차량 전복으로 인해 타박상과 눈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6%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사고를 당한 포르쉐 차량은 운전석 뒷바퀴 축이 틀어지는 등 크게 파손되어 1억 5천만원 가량의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주장하는 새 차 값이 1억 5천만원이라고 했나봐요. 차가 올해 6월에 뽑은 거라 새 차라는 거죠.”라고 전했다. 또한 A군은 무면허 음주운전이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도 적용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진다.

 현재 경찰은 A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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