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환자 완치 가능성 없어..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환자 완치 가능성 없어..

출산보다 더한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는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CRPS 환자는 발병 원인과 일상생활에서 감내해야 되는 고통을 설명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구에서 올라온 김경태(만 40세)로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이날 해당 CRPS 환자는 2013년 5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핸들바가 부러지는 바람에 넘어졌고 당시 다친 왼손의 통증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난치성 질병인 CRPS 판정을 받았고 약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자전거 회사를 상대로 한 재판에서 최근에서야 승소를 했고 치료비로 쌓여왔던 빚을 갚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든 나머지 통증이 지속되는 팔 한쪽을 절단해달라고 병원에 요구했지만 법적으로 팔 기능을 하는 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른다하더라도 절단 부위부터 해당 통증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약 부작용과 쉴 수 없는 고통에 안락사가 허용된 나라 스위스 취리히에 가고 싶은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놔 MC들이 참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바람이 불거나 물에 닿는 등 아주 미세한 자극에도 해당 부위가 화끈거리고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했다. 주로 팔과 다리에 잘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고 그 외 증상으로는 피부 체온의 변화, 관절 경직도 증가, 근육 경련, 통증 부위의 운동성 감소 등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통증을 조절하는 전신 마취약물인 케타민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한달에 3회만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케타민을 한달에 10번 이상은 복용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씨는케타민 처방이 1회에 약 20만원이 들어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고통을 참고 있다고 했다. 케타민을 한달에 10번 이상은 복용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해 힘들다고 했다.

최근들어 CRPS병을 가지게 되는 환자들이 증가 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에 대한 대안과 복지가 필요할 것이다.

201852025 박지화

0105288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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