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V&A와 국민체육진흥공단과에서 주최한 <안녕, 푸> 전시회가 열렸다. 2017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A)에서 처음 기획된 <안녕, 푸> 전시회는 2020년 1월 5일까지 소마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캐릭터 ‘곰돌이 푸’ 탄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정돈되지 않은 스케치와 캐릭터가 창조되기 전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 런던 소더비 미술품 경매에서 높은 가치를 입증받은 ‘어니스트 하워드 셰퍼드’의 오리지널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속 로빈의 방과 똑같이 인테리어된 전시장의 모습은 마치 만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며, 공간 활용의 힘을 느끼게 했다. 이외에도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숨겨 놓은 보물들을 찾는 색다른 재미도 있었다. 격려, 협동심, 창의력, 공동체 등 전시장 곳곳에 푸와 친구들의 일화와 함께 적힌 키워드는 새로운 보물을 발견하는 기분이 들게 했다.

곰돌이 푸와 친구들에 관련된 오리지널 드로잉과 사진을 포함한 23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을 위한 인생 사진 포토존, 한정판 굿즈 등을 선보인다. 또한 귀여운 곰돌이 푸가 그려진 머그컵부터 엽서, 우산, 파우치, 뱃지 등 다양한 MD 상품들도 판매한다.

 

▼ 추가정보

<안녕, 푸> 전시회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티켓 가격은 연령에 따라 상이하다. 성인 (만 19~64세)은 15,000원, 청소년(만 13~18세)은 12,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만 12세)는 9,000원, 만 64세 이상은 8,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티켓은 현장 결제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위메프, 쿠팡, 티몬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디오 가이드와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디오 가이드는 벅스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전시 작품 해설과 푸와 친구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도슨트 서비스는 평일에만 제공되며, 오후 12시, 오후 3시, 오후 6시 하루 세 차례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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