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OCN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 핼러윈 시즌에 맞춰 ‘스릴러 하우스’라는 브랜딩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로 OCN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온라인 티켓은 행사가 열리기 이전에 이미 매진 됐다.

‘스릴러 하우스’는 그동안 OCN에서 방영된 작품을 사랑해준 팬들을 위해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작년 핼러윈에 처음 선보였으며 1000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이번이 두 번째 행사로 작년 행사보다 약 7배가 되는 7000명이 관객이 참여했다.

 

 ▲26일 '타인은 지옥다'팀의 토크쇼를 보고있는 관객들

올해 ‘스릴러 하우스’는 크게 ‘스릴링 시어터’와 ‘스릴링 펀 그라운드’로 나눠진다. ‘스릴링 시어터’는 OCN이 방송한 드라마 <보이스>, <손 the guest>, <트랩>, <WATCHER>, <미스터 기간제>, <타인은 지옥이다> 관련 부스를 설치했다. 부스는 방송되었던 각 드라마의 소품과 세트 등을 그대로 재연해 관람객들이 드라마 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부스에는 각 드라마 속 배역인 살인마, 악령 등을 재연해 주는 연기자들로 인해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주었다.

‘스릴링 펀 그라운드’에는 핼러윈 F&B, 핼러윈 마켓, 핼러윈 VR 스테이션 그리고 핼러윈 메이크업 코너를 준비했다. VR 체험은 네이버에서 연재된 웹툰으로, 재난을 다룬 ‘조의 영역’ 1, 2편과 공포 웹툰인 ‘살려주세요’를 선보였다. 이 체험은 VR을 통해 마치 관객이 웹툰 속에 실제로 있는 듯한 느낌을 줘, 관객들은 실감 나는 공포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기념해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 CJ ENM 미디어 콘텐츠 운영국 황혜정 국장과 마케팅팀 최경주 팀장이 참석했다. 황혜정 국장은 “작년에 개최한 행사에 대한 관람객 만족도가 높아서 올해는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세트 구현과 미술 장치에 공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최경주 팀장은 "모든 부분이 도전이었다. 콘텐츠를 오프라인에 재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에 공을 들였다. 많이 몰입하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올해 OCN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와 제작진과 만나는 토크쇼도 개최되었다. 25일에는 내년에 OCN에서 처음 선보일 <본 대로 말하라>의 최수영 배우와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최수영 배우는 “배우로서 이렇게 흥미로운 스토리, 미술, 연출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드라마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에는 <타인은 지옥이다>와 방영을 앞둔 액션 히어로 드라마 <루갈>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촬영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한 박종환 배우는 “세트장과 비슷하게 구현되어 있었다. 연기까지 실감 나게 해주고 계셔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7일에는 <보이스 3>에 출연한 이진욱, 권율, 이하나 배우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나 배우는 “마치 지난주에 드라마가 끝난 느낌이 들 정도로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용인에서 온 황 모 씨(21)는 “자신이 즐겨봤던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되고 배우들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너무 무섭지도 않아서 누구든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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