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는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집회에 참여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위해 서초역 사거리 도로를 통제했으나 지난번에 비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기존의 통제구간에서 더 확대했다.이렇게 참여한 시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할 때

 

 

◀ 조국 수호집회를 위해 모인 사람들

 

까지 질서가 유지되었다.

 이날 집회 통제를 위해 부산에서 올라온 의경 A씨(24)는 “저번 반대파 집회 때는 정말 질서유지도 엉망이었고, 가만히 있는 저한테 와서 욕도 하고 지나가는 시민한테 시비를 걸어 싸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런 일이 없었다.” 또한 “많은 시민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집회가 끝나고 갈 때도 질서유지가 잘되어 빠르게 사람들이 빠졌다.” 그리고 “나눠준 피켓들도 다 가져갔으며 집회가 끝난 현장이 매우 깨끗했다.”라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와 달리 촛불집회에 참여한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조국 장관의 그림이 그려진 피켓 뒤에는 ‘이제는 울지말자 이번엔 지켜내자 우리의 사명이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한 사람이 ‘조국 수호!’를 외치면, 다른 사람들은 ‘검찰 개혁!’를 외쳤으며, 모두 목소리를 모아 문재인을 지켜내자!’라며 소리쳤다.

 군산에서 남편과 올라온 B씨(39)는 led촛불 위에 직접 만든 사진을 붙이며 걸어다녔다. B씨는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뿌듯하고, 하루빨리 검찰개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 회원은 무대에 올라 "민주정부가 들어서니까 사냥개 검찰이 자기들 왕국 만들려고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도 깔아뭉개려 들고 무소불위 권력을 마구잡이로 휘둘렀다"며 주장했다. 이외에도, 역사학자인 전우용 박사,독일 프랑크푸르트·일본 동경 한인회 측 인사들 등이 참여를 하며 조국 수호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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