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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그분의 별’이 되어 나를 이끌어준 아이들, 윤병훈 저
서재호 기자  |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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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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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책 소개

가톨릭 사제이며, 교육학자이고, 현장에서 교육자로 살아온 윤병훈 신부의 진솔한 교육현장 체험기록이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 밖으로 내몰린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가톨릭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양업고등학교 초대교장을 맡은 후, 상처받은 학생들의 다친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온갖 시행착오를 뼈아프게 경험했다고 한다.

그 고통스러운 경험을 바탕으로 필자는 구체적인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행한다. 그리고 방종이 아닌 자유의지로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끈다. 학생들은 노작 시간을 통해 식물을 키우고,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며, 전교생이 지리산으로 산행을 떠나는가 하면, 국내 ․ 외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실제로 경험하고 익힌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가족 구성원과 함께 자신의 문제를 풀어가며 스스로 치유되고, 회복되며,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찾고, 능력을 발휘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놀랍기 짝이 없다. 필자의 진솔한 글과 함께 실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체험기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다들 알고 있는 교육이론인데, 양업고에서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끌어내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필자는 이 모든 아름다운 성과가 학생들이 자신을 이끌어준 덕분이라고 말한다.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는 양업고의 교육 목표에 눈길이 가는 이유가 여기 있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이 학생들의 아름다운 성장기록을 지켜보며, 교육현장에서 고민하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꼭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그리고 그들의 교육현장에서도 학생들이 양업고에서처럼 즐겁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필자 소개

1950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부부 교사인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하다가 광주 가톨릭대학교에 편입, 동 대학원을 마치고 1983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충주 교현동 천주교회 보좌신부로 사목을 시작해 음성, 충주 교현동, 옥산, 산남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청주교구 총대리 신부를 맡아 일했고, 2017년 원로 사목자가 된 후 양업고등학교에서의 놀랍고 감동적인 교육 현장 체험을 후학들과 나누기 위해 ‘놀이체험 인성학교(놀체인) 양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다.

1993년~1998년 매괴고등학교 윤리교사, 1998년~2012년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양업고등학교’를 개교하고 교장직을 맡아 일하며 2004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철학을 전공, 교육학 석사, 2008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장 수상, 2010년 대통령 ‘국민 교육발전 기여 부분’ 정부 포상 및 표창, 2012년 ‘옥조근정훈장’, 2013년 포스코 청암재단 ‘포스코청암교육상’, 2016년 ‘충청북도단재교육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뭐 이런 자식들이 다 있어』,『너 맛 좀 볼래!』,『발소리가 큰 아이들』이 있다.

 

 ✫ 본문 중에서

 

필자는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으로 가톨릭 ‘사제’요, ‘교육자’로 살아왔다. 그러면서 ‘학교 밖 학생들’과 만났다. 그들을 만난 것은 신앙 여정에서 큰 행운이었다. 그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만 이해하고 살았을 것이다.

그들을 만나 믿음 안에서 환희와 고통, 빛과 영광을 반복하며 살았고 예수님을 더 잘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예수님을 특별히 체험했다. 그들 덕분에 삶이 풍요로웠고, 그들은 내 기쁨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 땅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예수님의 탄생을 보기 위해 동방박사들이 먼 곳에서 길을 떠났다.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며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마태2,9-11) 동방박사들이 아기에게 드린 예물은 아기에 대한 그들의 신앙고백이었다.

‘그분의 별’이 되어 사제로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비추어주고 이끌어준 이들은, 신자들과 청주의 작은 고을 옥산 환희리에서 만난 아이들이었다. 그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을 돕고자 했는데, 그들을 통해 오히려 한 수 배운 셈이다. 그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고, 그분께 엎드려 경배를 드렸다. 그들 덕분에 예수님께 진한 신앙고백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들과의 만남은 축복이고 은총이었다.

주님께서는 내 안의 고통을 씻어주시고 기쁨을 담아 주셨다. 고통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그림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며 많은 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다. 이제 먼 길을 걸어온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도서출판 다밋

판형 152×225 / 쪽수 284쪽 / 가격 14,500원 / 발행일 2019년 10월 15일

ISBN 978-89-6426-094-4 03810

주소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로 1071

전화 02-566-3410, 031-797-3206 / 팩스 02-6499-1263, 031-798-3206

wrigle@hanmail.net / 010-3017-7907

 

서재호 기자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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