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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비뇨기과 추천]에이즈 검사, 언제하면 정확할까?- 대구연세에스비뇨기과 변상권 원장 컬럼
서재호 기자  |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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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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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보통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HIV 또는 HIV 감염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HIV에 감염되어 있어도 치료만 잘 받으면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으로 여기고 있고 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이 병에 의해서 사망했지만 미국의 유명한 농구선수인 매직존슨은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분들이 많은데 잘못 알려져 있는 것들이 있어서 괜한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에이즈가 아닌데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을 것이라고 맹목적으로 믿고 막연한 불안감과 정신적 증상을 호소하는 ‘에이즈 포비아 (에이즈공포증)’는 이런 정보들로 인해서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HIV가 인체 내에 들어오게 되면 면역체계는 HIV를 막기 위해서 항체를 만드는데, 혈액 속의 HIV (항원)나 항체를 측정하여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에이즈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에서 나타날 정도의 충분한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을 창문기 (window period)라고 하는데 검사 방법에 따라 창문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검사 시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예전에 1세대나 2세대 검사 방법들은 창문기가 길어서 6개월이 지나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었지만 최근에 나온 3세대와 4세대 검사방법들은 4주째 (28일) 검사가 95%, 3개월째(90일) 검사는 99.9%로 이전 세대 검사보다 빨리 정확한 결과를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4세대 검사 방법은 항체만을 측정하던 1, 2, 3세대 방법과 달리 항원까지 같이 동시에 측정을 하기 때문에 1-2주정도 더 빨리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HIV의 감염경로는 정액, 질 분비물, 혈액 등이 점막이나 상처가 난 피부로 들어가거나 수혈이나 주사기를 통해 직접 혈관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상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혼자 에이즈에 걸리지는 않았을 까라고 걱정만 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서 상담을 받고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4주째가 정확하지만 새로 나온 검사방법은 좀 더 이른 시기에 결과를 알 수 있고, 10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키트도 개발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서재호 기자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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