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손으로 빚는 우리 문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적으로 소통, 화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8월 9일(금)부터 8월 30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흥부와 놀부, 효녀 심청 등 전래동화 속 등장인물을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도자기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 가능하다. 우리 전통문학에 대한 강연을 듣고, 캐릭터 도자기 인형을 만든 다음, 이어지는 시간에 도자기 색칠과 그림 완성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사 유병임은 충북 영신여중 국어교사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사랑산 공방 대표로서 송면 중학교 방과후 도예교사 등 다수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역사회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서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화 및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대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gangnam.go.kr/dchlib/)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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