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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도사 최건강의 치매이야기-치매는 치료가 가능하다
서재호 기자  |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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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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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치매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나는 치매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훌륭하고 유명하신 ‘예쁜 치매 장 금순’ 친정엄마는 치매 환자이신지 11년째 되십니다.

치매 치료가 안 된다면 지금쯤 엄마는 내 곁에 계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엄마는 오늘도 예쁜 치매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올해 나이 89세가 되셨습니다. 엄마는 혼자 두 남매를 키우신 훌륭하고 지혜로우신 분이셨습니다. 아들딸 잘 키우셔서 결혼시키고는 혼자 씩씩하게 지내신 노인 사업가셨습니다. 한때 신림동에서 유명한 대학하숙생 대모로 우리나라 큰 신문사에 톱 전면 인터뷰 기사 주인공으로 열정적인 실버 사업가셨습니다.

이북 개성에서 피난 나오셔서 학교 문 앞에도 가보시지 못한 한으로 당신의 하숙생을 친 자식처럼 대하여 고시 입학은 물론 대기업 취업 뒷바라지에 일등이셨습니다. 노인대학 졸업장을 세 개나 받으신 학구파십니다.

바쁜 자식에게 절대로 피해 입히지 않으신다며 칠십 대 후반까지 일하셔서 우리가 억지로 간청을 드려 쉬게 해드렸습니다. 몇 년은 혼자서 잘 지내셨습니다.

책임감이 강하신 엄마는 동네 노인정에서 리더 역할을 도맡아 하시면서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으시며 노인대학에 다니시는 즐거움으로 잘 사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서히 찾아오는 치매를 미리 예방하지 못하고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엄마 치매 치료 투병기를 인터넷신문 프리미엄 조선일보에 ‘장모님의 예쁜 치매’라는 제목으로 김철수 원장의 칼럼이 연재되면서 엄마의 치매 치료를 궁금해 하는 언론사, 월간잡지, 건강 관련 라디오 방송국 프로그램 등 각 TV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마다 엄마는 재미있고 신나게 응해주셨습니다. 전국의 치매 환자 가족들께서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나는 ‘치매는 이길 수 있다!’라는 주제로 김철수 원장에게 강연을 요청했고 우리는 전국을 다니면서 ‘치매는 누구에게나 오는 병’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다녔습니다.

2년 동안 ‘이코노미 조선’에 ‘CEO의 뇌 건강’으로 치매에 대한 칼럼을 연재했습니다. 시사저널 주간지에 ‘김철수 원장의 건강 Q&A’와 ‘김철수의 진료 톡톡’ 칼럼을 통해 치매에 대한 상식과 대처하는 예방법과 치료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리는 역할을 열심히 했습니다.

저서 ‘동네병원 의사 김철수’로 시작하여 ‘장모님의 예쁜 치매’, ‘나는 치매랑 친구로 산다’ ‘뇌세포 재활로 치매치료 가능하다’ 등 치료하며 경험한 것을 묶어 책을 통하여 ‘치매는 예방도 치료도 가능하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엄마는 두 번의 골절로 일 년에 한 번씩 양쪽 고관절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일어나 걸으시며 생활을 하셨습니다. 넘어지고 수술하고 또 재활하시고도 강하신 인내심과 노력으로 잘 견뎌내셨습니다.

뇌세포 재활 약인 ‘청명’을 드신 후로는 평생 드시던 무릎관절 통증약도 혈압약도 더는 드시지 않으셨습니다. 수면제도 복용하지 않으십니다. 모셔온 지 6년이 지난 지금은 지루하시다며 학교에 다니고 싶다 하셔서 개인이 운영하시는 하숙집 같은 실버피스에서 일곱 분의 어르신들과 재미있게 생활하시고 계십니다.

삶의 질을 최대한 높여 생활하시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제는 연로하셔서 걷기가 불편하신 것 이외에는 늘 긍정적이고 유머러스하셔서 실버피스 내에 웃음을 자아내시고 그곳의 가족들께 사랑을 독차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찾아뵈면 우스개 유머를 하시며 우리를 오히려 걱정하십니다. 얼마나 훌륭한 치매 환자신지 노환으로 예쁘게 나이 들어가고 계십니다. 이렇게 치매 치료는 가능합니다. ‘장모님의 예쁜 치매’로 발전한 치매 예방 치료약 ‘청명’은 오늘도 내가 만나는 많은 환자를 호전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은 치매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치매 치료 즉 뇌세포 재활이 치료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포기하지 않는 한 치매 환자는 호전되어 삶의 질을 높이며 예쁘게 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치매 치료는 가능합니다. 지금 당신도 시작하십시오.

 

서재호 기자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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