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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A컬럼] 암표상들이 성행할수록 야구의 품격이 떨어집니다.-암표근절, 법적처벌수위 강화해야할
이주연 기자  |  ljy9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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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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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어느새 완연한 봄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선수들이 힘들어 하는데 올해는 별 탈 없이 시즌을 마치길 바랍니다. 바야흐로 암표의 계절입니다. 암표시장의 성수기인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지나 올해도 원가의 수배에 달하는 암표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티켓 판매 사이트에 한국 시리즈 티켓을 재판매 및 양도하는 게시물은 960여건 이상 등록됐고 90만원짜리 암표까지 등장했습니다.

KBO에서 티켓시장에 공정성과 안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한국 프로 스포츠 단체 최초로 티켓 재판매 앱인 ‘KBO 리세일’을 만든 것은 압니다. 하지만 티켓 원가의 130%까지 가격을 책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오히려 이점은 암표를 양성하기 위함이 아닌가 약간의 의심이 됐었습니다. 다행이도 올해는 100%로 제한함에 따라 판매자에게는 장당 1000원, 구매자는 구매가격의 10% 수수료를 받는 형식으로 변경해주셨죠. 하지만 근본적으로 위의 방안은 티켓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이 아니기에 올라오는 물량도 적을 뿐더러 근본적으로 암표시장이 축소되지 않았습니다.

KBO에게도 암표상들이 골칫덩어리인 것을 잘 압니다. 티켓을 확보한 암표상들 예상보다 티켓이 적게 팔린경우 팔리지 않은 티켓을 전부 취소하면서 경기를 보고싶은 팬들조차 표를 구하지 못하고 KBO자제적으로도 큰 손해를 보겠죠. 넓은 경기장에서 암표상을 찾아 단속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물론 온라인상 티켓거래는 법적 처벌 근거가 없기 떄문이죠.

KBO와 구단 그리고 야구팬들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암표근절을 위해서는 법적 규제강화가 필요합니다. 현장 판매는 물론 온라인 거래 역시 처벌 범위에 포함을 시킨다면 조금이나마 암표시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런 법적 규제를 강화하는데 있어서 KBO가 앞장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주연 기자  ljy9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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