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과 ‘2019년 인문독서아카데미’ 등 인문학 공모사업 2개가 모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 독서를 연계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場)을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대치도서관은 2017년 ‘예술로 읽는 시대와 철학’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4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근대를 열어 현대와 미래를 보다’란 주제로 1,2차에 걸쳐 진행한다.

 

1차 프로그램은 ‘맥락으로 읽는 근현대 동,서양사’란 주제로 5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0회 강연과 탐방, 토론회로 운영한다. 이후 8월부터는 ‘중국철학의 특징과 동양문화’란 주제로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차 프로그램 접수기간은 5월 1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이며, 전화 및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2차 프로그램은 추후 모집 예정이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전 국민의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강의는 5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세계 문명을 탄생시킨 근대의 힘! – 예술과 철학의 사회사’란 주제로 총 15회 진행한다.

 

강의를 통해 근현대 예술 · 철학 · 사회사를 두루 살펴, 예술정신을 철학의 관점에서 발견하고 그 시대의 사회사를 성찰할 수 있다. 강사진 또한 철학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정통 철학을 연구한 박사들로 구성해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접수기간은 5월 7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이며, 전화 및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동서양 철학과 역사, 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으로 강남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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