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고 여성 2명 중 1명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방광염이란 세균이 요도를 통해서 방광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치료는 잘되지만 재발이 흔한 질환입니다. 방광염에 걸리면 빈뇨, 배뇨통, 급박뇨, 혈뇨 같은 고통스러운 증상을 겪기 때문에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여성분들이라면 아래에 소개하는 것들만 잘 지켜준다면 지긋지긋한 방광염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줄고 소변을 통해 세균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에 보통 2리터 정도 마시는 것이 좋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생식기 위생

대변을 본 후에는 앞에서 뒷 방향으로 휴지를 사용하며 같은 휴지로 두 번 닦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배변 후 아직 변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비데를 사용할 경우 변이 물과 함께 튀어 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먼저 휴지로 닦은 다음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본 후에는 휴지로 요도를 닦지 말고 살짝 물기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지르며 닦는 경우 주위의 세균이 요도로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질 세척시는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은데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면 질내 산성도를 변화시켜 정상적인 질내 세균을 죽여서 감염성 세균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세정제를 사용할 경우는 물로 꼼꼼히 헹궈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염이 생기면 욕조/탕 목욕을 피하고 샤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크랜배리, D-만노스

크랜배리와 D-만노스는 병원성세균이 방광벽에 붙는 것을 막아주어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크랜배리 주스나 건조크랜배리보다는 과실을 그대로 말린 냉동 크랜배리가 더 좋고 D-만노스는 복숭아, 사과, 블루베리, 토마토 같은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천연당으로 제품화 된 것도 있으니 쉽게 구해서 복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비타민 C는 소변의 산성도를 증가시켜 병원성세균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백혈구의 기능을 강화시켜 세균의 기능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드신다면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유산균

유산균은 병원성세균이 방광벽에 부착되는 것을 막고 장내에 유산균을 증가시켜 병원성세균의 수가 감소하여 감염의 기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방광염 예방 면역요법

대장균의 항원형을 추출해 제조한 균용해물로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방광염의 재발을 막는 방법으로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며 미국 FDA에서도 승인된 것으로 항생제의 내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광염의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많은 여성분들은 방광염이 있으면 산부인과를 먼저 가는데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뿐 만 아니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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