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질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기 검진 안에 모든 성병검사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안심하지만 매년 받는 정기검진에는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성병검사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아 확인 후 추가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성관계가 없었다면 받을 필요가 없지만 성생활을 하고 있고 의심스러운 관계가 있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성병은 초기에 발견해서 제 때 치료받는 것이 좋고 치료 후에도 완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성병의 종류는 임질, 비임균성 요도염, 매독, 에이즈, 헤르페스, 옴, 곤지름, 사면발이 등이 있는데 특히 에이즈는 아직까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성병 중에 하나입니다.

 

성병의 진단은 문진, 육안이나 확대경을 통한 확인 그리고 피검사 소변검사로 가능합니다. 임질이나 임질균 이외의 요도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잠복기 상관없이 소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검사의 경우는 적어도 성관계 후 4-6주 후에 해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시기가 아주 중요하고 그 동안은 성관계를 피하거나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병은 진단과 검사를 통해 원인에 맞추어 항생제, 진균제, 항바이러스제제, 백신 등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의심스러운 관계가 있었다면 빨리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성병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필요한 흔한 병이지만 쉽게 말을 꺼내기도 어렵고 병원을 방문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SNS를 통한 비뇨의학과 상담도 가능하고 개인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방문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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