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유권자정치페스티벌’ 전경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18유권자정치페스티벌’이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수원시 선거연수원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유권자와 정치인이 공동노력으로 참여해 유권자 정치 참여를 높여 건전한 민주정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개최된 행사였다.
이틀 동안 개최된 이번 행사에 ‘유권자가 만드는 정치, 유권자가 즐기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정당 주요 정치인과 ‘청년정치크루’, ‘(사)청년과미래’, ‘동아방송예술대학(dima)’ 등 59개 단체와 시민 단체를 비롯한 많은 일반 시민이 참여하였다.

축제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었는데, 그 행사들 중 하나로 ‘청년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6명의 BJ(Broadcasting Jockey)가 참여하여, BJ가 정치적 현안에 대해 질문하면 김 위원장이 답변하는 형식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국가가 개인을 어떻게 해줄 거라는 희망은 버려라. 희망은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며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신을 살리고, 나아가 공동체와 국가에 관심을 가져라”고 당부했다.
5개 정당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가 주관한 ‘청년정치포럼’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청년정치인들은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새로운 정치문화의 비전을 모색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전용기 위원장은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가로막는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 수 있게 청년정치를 위한 강력한 연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와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시·체험·문화공연 행사도 있었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드론을 통해 투표를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드론! 투표와 함께해요’와 사전투표 및 투표지분류기 등 개표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선거야 놀자!’ 등이 준비됐다.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해서 선거 참가를 독려하는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 디마저널)

또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플래시몹 ‘정치를 축제로!’와 ‘뮤지컬로 듣는 역사 인물 콘서트’, ‘선거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를 관람한 이재민(23, 서울) 씨는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건우(22, 광주) 씨는 “정치 참여를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섭 선거연수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유권자와 정치인이 소통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며 민주주의 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8 유권자정치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유권자정치페스티벌.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덕현 기자 iowa58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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