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작가에 이어, 12월엔 미우 작가 선정

 
 

강남구립 논현도서관(관장 황정의)은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지난 10월부터 ‘작가의 서재’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의 서재’는 도서관 이용자가 작가에게서 영감을 얻고 상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작가의 작품 및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과정이나 이야기를 담은 노트, 작가님께 쓰는 편지 등을 전시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로 진행된 작가의 서재는 <날아라 삑삑아>의 저자, 권오준 작가로 새와 자연을 소재한 작품을 꾸준히 집필해 온 작가답게 작가의 서재엔 직접 찍은 야생 흰빰검둥오리의 사진 기록들과 저서 <비비를 돌려 줘>, <하늘 왜가리와 우리 왜가리> 등을 전시해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작가에게 자연에서 관찰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들을 수 있는 특강과 에코백 만들기 시간도 마련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11월 넷째 주 부터는 <사탕괴물>,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소재의 그림책을 만들어 온 미우 작가의 서재가 진행된다. 캐릭터가 돋보이는 그림책 원화 전시와 숨은 그림 찾기 등 보는 재미 뿐만 아니라 즐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29일에는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를 소재로 한 그림책 연극을 준비해 아이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강남구립 논현도서관의 ‘미우 작가의 서재’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도서관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도서관 내 어린이 실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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