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실제 어디에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신체기관으로 방광아래에 위치해 있고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의 30프로를 만듭니다. 이 성분에는 정자의 영양분을 공급하고 항균작용으로 정자를 보호하기 때문에 임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립선은 아주 중요한 장기라고 하겠습니다.

전립선에서 흔히 생기는 질환은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이 있습니다. 전립선내로 소변이나 정액이 지나가기 때문에 이런 질환이 생기면 배뇨증상이나 성기능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단 증상이 생기면 빨리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은 다른 장기와는 다르게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커지게 되고 전립선암의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40세 넘어서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이런 여러 가지 전립선관련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토마토

비타민의 보고라 할 만큼 좋은 식품으로 고혈압, 당뇨 등 식이요법에도 많이 쓰였는데 토마토가 가진 붉은 천연색소 속에 포함되어 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전립선암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수박

소변의 배설을 촉진시키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라이코펜 성분도 많아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로 사포닌, 이소플라본과 같은 항암물질이 들어있어서 전립선암 예방에 좋습니다.

마늘

알리신이라는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해서 전립선염에 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및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전립선암 예방에도 좋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로 알려져 있고 특히 아연 성분이 높아 정자의 활동성과 생성을 높이고 항균작용이 있어 전립선염이나 비대증에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 아르기닌, 글리코겐도 풍부하여 남성호로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발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남성건강에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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