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정명섭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진행

     
 

강남구립 논현도서관(관장 황정의)은 ‘2018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오는 23일(금) 구립 내에 위치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2018 강남북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북콘서트’는 작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역동적인 독서문화행사로, 초청 작가의 강연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그리고 학생 질의응답 및 북뮤지션의 음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북콘서트 초청 작가로는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미스 손탁>, <별세계 사건부> 등 다양한 역사 소설을 발표한 정명섭 작가가 함께 한다. 풍부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역사 관련 팟캐스트 <떡국열차>와 KBS <역사저널 그날>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맛깔 나는 입담을 들려주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114년 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용산 미군기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용산 미군기지는 조선 시대 말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인 장소로, 특히 조선 시대 왕이 직접 기우제를 지내던 ‘남단터’를 비롯해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군 감옥인 ‘위수감옥’, 일본군의 무기와 탄약을 보관하는 곳 ‘병기지창’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겐 교과서 밖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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