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는 어릴 때부터 성교육뿐만 아니라 성병예방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성에 대해서는 무조건 부끄럽고 숨기려는 경향이 많아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성병질환은 초기에 예방하고 막는 것이 중요한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배우자나 연인뿐만 아니라 앞으로 생길 2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1. 부적절한 성관계를 피한다.

다수의 파트너와 성관계를 하면 아무래도 성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한명하고만 관계를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그 파트너도 한명하고만 관계를 했을 때를 말하겠죠.

 

2. 성관계시 항상 콘돔을 착용한다.

콘돔으로 100% 막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성병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콘돔사용법에 따라 성관계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정할 때만 콘돔을 사용하면 성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잘못된 상식으로 꼭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하셔야 성병 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3. 성관계 전 후 깨끗이 씻고 성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본다.

여러 가지 성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을 성관계 전 후에 깨끗이 씻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관계 후에 소변을 보면 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가 있어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소변이 마렵지 않아도 의무적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자주 성기를 관찰한다. (분비물, 물집, 궤양, 사마귀, 사면발이)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다면 쉽게 병원을 찾을 수 있지만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성기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팬티에 분비물이 묻었는지, 성기에 물집이나 궤양,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이 생겼는지, 사면발이 같은 벌레나 알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수건, 면도기, 칫솔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고 불결한 환경을 피한다.

에이즈나 간염바이러스의 경우 혈액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면도기, 칫솔 등은 같이 사용하지 마시고 사면발이나 옴 등에 노출될 수 있는 불결한 환경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성병이 의심되면 성관계를 피하고 빨리 비뇨의학과를 방문한다.

성관계를 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의심이 되는 관계가 있었다면 빨리 성병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성병을 진단받고 치료하고 있으면 상대방도 꼭 같이 치료받는다.

성병은 한번 걸려서 치료를 받았다고 해도 면역성이 없어서 다시 재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도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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