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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뇨기과 추천] 연세 에스 비뇨기과 변상권 원장 컬럼 -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곤지름의 모든것!
서재호 기자  |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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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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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DNA바이러스의 일종으로 100여 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곤지름 뿐만 아니라 음경암,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입니다. 그중에 13가지는 악성종양을 일으키는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감염경로는 성관계이지만 그 외에도 구강성교, 항문성교, 삽입 없이 성기를 접촉하는 과정, 본인의 손을 통한 감염 등에 의해서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지만 옷이나 수건을 통해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HPV 감염의 위험 요인으로는 어린 나이에 첫 경험을 한 경우, 일생동안 다수의 파트너랑 성관계를 한 경우, 관계 시에 콘돔 사용을 잘 안하는 습관, 포경수술을 안한 남성이랑 정기적인 성관계, 다른 성 전파성 질환 감염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PV는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1년 이내에 면역체계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가 많지만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자연적인 소멸이 되지 않고 악성종양으로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거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유전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자연 소멸될 확률이 높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경우에 자연 소실되고 어떤 경우에 진행되어 곤지름이나 악성종양이 되는지 구별할 수 있는 임상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자연 소실을 기대하면서 병을 방치하기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곤지름의 치료는 병변부위를 제거하고 3개월간은 재발이나 전파를 줄여주기 위해 항상 콘돔을 사용하고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백신은 (0, 2개월째, 6개월째) 3번에 걸쳐서 접종하게 되는데 보통은 HPV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곤지름 환자에서 HPV 유전자 검사를 했을 때 2가지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있다고 나왔다면 아직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는 감염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으시면 예방이 될 수 있고 실제 감염된 바이러스의 재발도 막아줄 수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력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단 HPV에 감염된 사람은 다른 종류의 HPV에도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기 비용적인 부담은 크지만 백신 접종을 맞으면 평생 동안 곤지름 뿐만 아니라 음경암, 자궁경부암, 구강암이 생길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재발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합병증을 생각한다면 꼭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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