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스필버그의 꿈을 꾸다 - 책영화 제작단 2탄' 성료

   논현도서관의 '어린이 책영화 제작단' 수업 모습
   논현도서관의 '어린이 책영화 제작단' 수업 모습

강남구립 논현도서관(관장 황정의)에서 마련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어린이 책영화 제작단’이 지난 7월 20일 시작해 성황리에 마쳤다. 총 5주간의 활동으로 진행된 ‘책영화제작단’은 ‘도서관에서 스필버그의 꿈을 꾸다’라는 제목 아래 스마트폰으로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진로 체험 강의 프로그램이다.

올 1월 개정된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에는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영상 창작자)가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라는 명명하에 정식 직업으로 인정됐듯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요즘 초등학생 장래희망 일순위로 꼽힐 정도로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디어 교육가이자 영화 <괜찮아 정말?>의 제작과 연출을 맡았던 박명호 강사의 지도하에 4~6학년. 15명의 어린이들이 5주 동안 시나리오 작성에서 중요한 캐릭터와 플롯의 이해, 콘티 그리기 등 영화 제작의 기초부터 스마트폰 촬영에 필요한 장비와 소품은 물론 직접 배우로 출연하고, 카메라 워킹, 사이즈, 앵글 등 다양한 영상 언어를 접하면서 영상 촬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웠다.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직접 제작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지난해에도 큰 호응이 있어 올 여름방학에도 개설했으며, 학부모들을 초청해 창작품을 상영하는 등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내년을 기약했다.

앞으로도 논현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디지털 체험 창작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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