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을 지칭하는 일명 ‘키덜트(Kidult)’족이 유통업계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6일 G마켓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캐릭터 관련 상품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생활용품 기업 쌍용C&B는 자사의 디자인 컬래버레이션 브랜드 ‘코디 아트앤’을 통해 인기캐릭터 ‘오버액션토끼’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코디 아트앤 오버액션토끼’ 라인업은 '요괴워치’, 디즈니 ‘미키·미니마우스’,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 등 그동안 다양한 제품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던 코디 아트앤이 선보이는 4번째 디자인 협업 프로젝트다. ‘오버액션토끼’는 2016년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이후 발랄하고 흥이 넘치는 이미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다.

코디 아트앤에서 작년 겨울 출시한 ‘오버액션토끼 미용티슈 겨울팩’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코디 아트앤 오버액션토끼’ 물티슈와 기저귀를 연이어 출시했고 이번엔 1/2 사이즈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코디 아트앤 오버액션토끼 미니미용티슈’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쌍용C&B 마케팅본부 오황욱 이사는 “최근 오버액션토끼가 식품,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남녀노소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어 코디 아트앤의 4번째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키덜트 시장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될 정도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키덜트 고객들을 겨냥한 캐릭터 제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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