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치료는 의학적 재활 치료와 한의학적 재활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의학적 재활 치료로 제일 활발하게 연구되는 것은 베타아밀로이드의 발생을 줄이거나, 발생된 베타아밀로이드를 빨리 제거하거나, 타우단백의 과인산화를 방지하거나, 엉김을 방지하는 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베타아밀로이드를 없애도 이미 나빠진 뇌세포의 기능은 재활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이 쌓이기 전부터 치료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그리고 타우단백의 과인산화를 방지하는 것은 뇌세포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꼴이고, 엉김을 방지하는 것도 어려울 뿐 아니라 가역적으로 미소세관에 재결합시키기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뇌세포의 재활 치료는 어렵다.

반면에 한의학적인 뇌세포의 재활 치료는 어머니의 밥처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실제로 가능하다. 현대 의학과 달리 한의학적 접근은 근거에만 의존하지 않고 치매가 가지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직관적 사고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적 인식과 한의학적 치료는 한의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주관적이고 직관적인 사고와 다양성을 존중한다. ‘청명’ 역시 의학적 지식과 한의학적 사고를 융합한 인식을 바탕으로 구성된 한약으로, 뇌세포를 재활하는 치료약이다.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뇌세포를 다시 만들어주는 줄기세포 치료가 이론적으로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차선책으로는 뇌세포를 재활시키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앞서 말한 대로 인지기능 개선제로 치료를 받으면 일정 기간 동안은 인지기능이 조금 호전되고 진행도 조금 늦출 수 있다. 반면에 뇌세포 재활 치료를 받으면 뇌세포가 튼튼해지고 활력이 좋아지므로 이로 인해 당연히 인지기능이 좋아지고 뇌세포도 천천히 부서지므로 오랫동안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뇌세포가 노화되는 원인은 활성산소의 공격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DNA, 막 구조, 세포 내 소기관, 미세소관 등의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다른 원인으로는 혈액순환 장애, 산소 부족, 영양 부족, 독소, 물리적 충격 등 여러 가지로 인해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손상 원인을 없애는 것이 예방하는 것이다. 반면에 손상된 구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합성이 필요하며, 단백질 합성의 여러 과정에 대한 치료도 필요하다. 단백질 합성 과정이 잘못되는 이유는 나이 먹는 것, 오염, 산화적 스트레스, 나쁜 음식을 먹는 것 등 다양하다.

이러한 과정의 손상에 대해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는 단일 약물로 알려지거나 개발된 약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즉 국가 공인 기술자처럼 검증되고 허가된 전문적인 약은 없다. 하지만 다양한 일을 조금씩 할 줄 아는 아마추어 자원봉사자와 같은 약물은 있다. 바로 약성이 약한 대추, 생강, 감초와 같은 한약재이다. 약성이 약해서 아마추어의 실력밖에 되지 않지만 여러 가지 한약재와 어우러지면 단백질 합성 과정이 원만해진다. 멀티 타깃에 대한 치료는 약성이 약한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적합하다.

세포 활성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이 늘고, 항산화 작용이 강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며, 사립체(Mitochondria)의 에너지 생산이 늘고 세포 소멸(Apoptosis)이 줄어들며, 텔로미어가 길어진다. 베타아밀로이드 찌꺼기와 타우단백 찌꺼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근본적으로 뇌세포는 재생이 불가능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뇌세포의 재활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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